클리브랜드 지역 매체 클리브랜드닷컴에 따르면, 내셔널 스포츠 컬렉터 컨벤션(The National Sports Collectors Convention, NSCC)이 클리블랜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44번째 내셔널 스포츠 컬렉터 컨벤션은 2024년 7월 24일부터 28일까지 국제 박람회 센터(the International Exposition Center)에서 열릴 예정이다.
컨벤션은 딜러 수백만 명이 참여하여 다양한 스포츠 기념품과 물품을 선보인다. 행사는 야구 카드 수집가들이 세트를 완성할 마지막 하나의 카드를 찾도록 한다. 저지 수집가가 찾는 선수 유니폼도 등장한다. 참여자들은 경매사에 물품을 가져와 감정받을 수도 있다.
명예의 전당에 오른 선수를 포함한 운동선수 수십 명도 현장에 참석해, 사인회를 진행한다. ‘케이스 브레이크(Case breaks)’는 라이브로 진행되는 공개 이벤트로 상자에서 꺼낸 카드의 팀과 연도를 맞출 기회를 제공한다.
하지만 컨벤션은 수집가가 아니거나 수집품 구매 금액이 부족한 이들에게도 하나의 큰 스포츠 유물 박물관과 같다. 페넌트, 장비, 포스터, 오래된 게임 프로그램, 헬멧, 티켓 조각, 출입 기자증, 예술 작품 등이 전시된다.
내셔널 스포츠 컬렉터 컨벤션은 미국 전역에서 40년 이상 개최된 행사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주최측은 시카고, 애틀랜틱 시티, 뉴저지, 클리블랜드 등 일부 도시에서 주로 개최하였다.
한편, 클리브랜드에서는 지난 2014년과 2018년, 내셔널 스포츠 컬렉터 컨벤션이 진행되었으며 두 차례 모두 4만 명 이상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