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경제정책지원 빅데이터 분석 사업 중간보고회 개최
[충북 세계타임즈=이현진 기자] 충북도는 1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충북 경제정책지원 빅데이터 분석 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이종구 경제통상국장이 주재하고, 빅데이터 분석 과제 담당자, 빅데이터 분야 전문위원,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용역수행업체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오늘 보고회에서는 지난 6월 사업 착수보고회 이후 경제통상국 20개팀을 대상으로 업무상 빅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부분을 도출하는 컨설팅을 통해 시급성, 효과성, 중요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 3개 분석과제에 대한 분석결과 발표와 활용방안 자문으로 진행됐다.
3개 분석과제는 △ 충청북도 산업단지 정주여건 분석 △ 충청북도 시군별 창업현황(생존율 등) 분석 △ 충청북도 일자리 고용효과 빅데이터 분석이다.
먼저, 충청북도의 산업단지 정주여건 개선과 기업지원 정책 도출을 위해 ‘산업단지 현황과 주요 산업단지별 정주여건’을 분석했다.
충청북도에 존재하는 산업단지의 입주기업, 재직자, 생산금액 등 현황을 분석했으며, 교육, 의료, 교통 등 각종 분야와 이동통신데이터를 활용한 산업단지 주변 생활인구를 매핑해 분석을 수행한 결과, 정주여건 취약지역을 도출해 개선정책 마련을 통한 지역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창업현황 및 창업생존율 분석’은 통계청에서 제공하는 기업통계등록부를 활용하여 2015년~2021년 총 7년간 충청북도의 시군별 창업 현황과 업종별 생존율 분석을 수행했다.
카드결제데이터를 활용한 시군별 소비패턴 분석을 수행하여 분석결과를 토대로 충청북도 시군별 맞춤형 창업정책을 도출할 계획이다.
‘일자리분석’은 국민연금공단에서 제공하는 사업장가입자 데이터를 활용하여 분석을 수행했다.
주요 분석내용은 충청북도의 업종별 재직자 소득수준 변화를 파악했으며, 회귀분석을 통해 소득수준이 재직자에게 미치는 영향도를 파악함으로써 업종별 맞춤형 지원 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전문가 자문을 분석 결과에 반영해 향후 관련 정책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종구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적기에 정책을 수립하고 그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에 기반한 분석 자료가 필수적이며, 이번 빅데이터 분석을 근거로 정책의 타당성과 효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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