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군수 송기섭)에 자리잡은 제조업 기업의 95.6%가 향후 5년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진천군은 2022년 ‘진천군 경제지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진천군 지역의 산업 특성과 경제상황의 변화 양상ㅇ를 경제지표로 구축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통계청 승인 지역통계다.
진천군에 따르면 이번조사는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11일까지 관내 1097개 표본사업체를 대상(제조업과 제조업 이외로 구분)으로 진행됐다.
2021년 기준사업체 일반현황, 인력현황, 경영현황, 업계현황 및 전망 등 6개 분야 68개 항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사업체 중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2.2%, 제조업 이외는 77.8%였로 나타났다.
종사자 비중은 제조업 58.7%, 제조업 이외는 41.3%로 나타나 제조업 분야의 일자리 숫자가 월등히 높았다.
기업들이 진천군에 입주하게 된 이유로 제조업은 부지확보 용이(43.7%), 제조업 이외는 고객과의 접근성(35.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인력채용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으로는 제조업은 장기근속 가능 여부(45.0%), 제조업 이외는 열정·도전정신·인성(43.7%)을 우선으로 봤다.
전년 대비 올해 경기가 좋아졌다고 생각하는 제조업은 23.9%, 제조업 이외는 9.4%로 나타났다.
사업체 평균 매출액은 2021년 기준 제조업은 339억원, 제조업 이외는 6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6%(46억원), 6.5%(4억원)가 각각 증가했다.
향후 5년 이내 다른 시군으로 이전할 계획에 대해서는 제조업은‘이전 계획이 없다’라는 답변이 95.6%로 높았다.
이전 할 경우 희망 지역으로는 수도권이 30.8%, 충청권 4.7%, 그 외 지역 26%로 조사됐다.
사업체 운영에서 진천 지역의 장점은 편리한 교통이라는 답변이 제조업 39.9%, 제조업 이외 45.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애로사항으로 가장 높게 답변한 사항은 인력 채용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