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부터 1월 임시국회가 시작하는 가운데, 검찰 수사 대상인 이재명 대표의 ‘방탄 국회’ 논란 등과 맞물려 또 한차례 여야가 마찰을 빚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어 교육개혁과 부산 엑스포 유치 대책 등을 논의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국회입니다.
[앵커]
1월 임시국회 회기가 시작되네요?
[기자]
네, 내일부터 30일간 열립니다.
12월 임시국회가 오늘 종료되자마자,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일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단독 제출해 새롭게 회기가 시작된 겁니다.
민주당은 1월 임시국회에서 안전운임제 등 여당과 합의하지 못한 민생 법안과 북한 무인기 사태와 관련해 대정부 현안 질의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당장 내일은 ‘안보 참사’, 오는 10일에는 ‘경제 위기’ 등을 안건으로 이틀 동안 현안질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국민의힘이 응할지는 미지수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임시국회를 이재명 대표와 노웅래 의원의 사법 처리를 막기 위한 ‘방탄용’으로 규정하고, 크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 기자들을 만나, 현안질의 제안에 대해 원내 지도부와 상의 하겠지만 국방위 현안 질의로 알 수 있는 부분을 굳이 국회 본회의에서 한다는데 회의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10일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검찰 출석이 예정돼 있어, 여야 신경전은 더 거칠어질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앵커]
오늘 오후 고위 당정협의회도 예정돼 있네요?
[기자]
네, 오후 2시부터 국회 사랑재에서 정부와 여당이 지역 맞춤형 교육개혁과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새해 들어 첫 고위 당정협의회인데요.
당정은 먼저 지역 맞춤형 교육개혁 추진방향 등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강조한 교육 개혁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앞서 업무보고에서 앞으로 지자체가 지방대학과 지역 인재를 키우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교육부는 지원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당정은 이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원 계획도 다룹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계획 등이 다뤄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한덕수 국무총리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등이 참석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YTN 김승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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