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출범과 관련해 세월호처럼 정쟁으로 소비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권 의원은 SNS에 글을 올리고 협의회가 지금처럼 시민단체와 조직적으로 결합해 정부를 압박하는 방식이 되는 건 지양해야 한다며 세월호와 같은 길을 가면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오늘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권 의원의 ‘종북’과 ‘횡령’ 발언은 이태원 참사 유가족뿐 아니라 세월호 참사 유가족마저 욕보이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진상을 규명하고자 하는 노력도, 책임지라는 국민의 요구도 정쟁이면 정쟁이 아닌 것은 무엇이냐며 유체이탈로 세월호 참사 책임을 외면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잘못을 반복하지 말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손효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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