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⑥] 연말까지 전세사기 특별단속…”피해회복에도 총력”
[앵커]
2030 청년층부터 은행까지, 앞서 보신 것처럼 전세사기 범죄는 더 이상 두고만 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세사기 등 민생범죄에 대해 일벌백계를 지시했는데요.
경찰은 연말까지 특별단속과 함께 범죄수익 환수 등 피해 회복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23억 원의 전세보증금을 뜯어낸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사건의 피해자 대부분은 신혼부부를 비롯한 2030 청년층입니다.
479채 빌라를 사들여 깡통전세를 돌린 양천 빌라왕 사건도 마찬가지입니다.
교묘하고 치밀한 범행에 제도권 은행조차 속수무책 당했습니다.
부동산 경기 하락 조짐에 전세사기 피해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비상입니다.
“무엇보다 전세 사기와 같이 민생을 위협하는 범죄는 강력한 수사를 통해 일벌백계하겠습니다.”
경찰도 곧바로 화답했습니다.
“경찰에서는 이번에 전세사기 전담수사본부를 설치해서 특히 조직적 전세사기 범죄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전국 시도청에도 296개 전담 수사팀, 1,681명이 특별 단속에 투입됐습니다.
“특히 금년에는 깡통전세 등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7월25일부터 6개월간 전세사기 전국 특별단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임 경찰청장도 1호 지시로 전세사기 근절을 주문했습니다.
“서민들에게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주는, 표현을 하자면 ‘경제적 살인’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그와 같은 악성사기.”
전세사기 전담수사본부는 현재 250여 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동시에 범죄수익 추적, 환수 등 피해회복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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