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신도회, 행복바라미 이웃돕기 성금 보시
제11교구본사 불국사(주지 종우스님)가 10월 2일 불국사 범영루 앞 광장 특설무대에서 제50회 신라문화 영산대재와 행복바라미 문화공연을 진행했다.
제50회 신라문화 영산대재는 신라의 찬란한 불교문화를 계승하고, 불국사의 오늘이 있게 한 7대 성사를 추모하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산대재에는 회주 성타스님, 관장 종상스님, 불국사승가대학원장 덕민스님, 주지 종우스님, 주낙영 경주시장, 이영숙 불국사신도회장 등 400여 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했다.
명종 5타, 육법공양, 삼귀의, 헌화, 축원, 죽비삼배의 순으로 진행된 영산대재에서 불국사승가대학원장 덕민스님은 “그동안 닦아온 공덕을 중생에 회향하고 육바라밀로 마음을 채우니 모든 장애를 없애 주소서”라며 축원했다.
회주 성타스님은 인사말를 통해 “풍요로운 가을을 맞아 진행되는 영산대재는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종교적으로 이고득락하고, 윤리적으로 지악수심하며, 사회적으로 안심입명을 통해 생명존중의 뜻을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라문화재의 일환으로 불국사 영산대재를 지내게 되어 감사드리며, 영산대재를 통해 사회가 화합하고 갈등을 극복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불국사 관장 종상스님과 주지 종우스님은 죽비삼배를 통해 영산대재의 참뜻과 7대 성사의 업적을 기렸다.
2부 행복바라미 문화공연에는 모듬북과 비파연주가 임정용의 공연, 사물놀이, 경기민요, 불국사합창단 공연으로 깊어가는 가을을 음율로 가득 채웠다.
한편 불국사신도회는 행복바라미 지역문화축전 공연과 함께 진행한 이웃돕기 모금 운동을 통해 마련한 2천여만 원을 연말 관내 이웃들에개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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