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이 과학기술부문대학들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인재육성과 경제발전에서 중요한 몫을 맡고 있는 과학기술부문대학들의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여나가는 것은 시대의 절박한 요구로 나서고 있다”며 “과학기술부문대학들은 경제발전이 요구하는 인재들을 키워내는 원종장인 동시에 강력한 과학연구 역량과 수단을 가지고 있는 과학연구기지”라고 10월 29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대학의 연구 역량과 그들이 창조하고 축적하는 지식이 사회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풍부한 자원이라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오늘 과학기술부문대학들에 대한 당의 믿음과 기대는 매우 크다”며 “과학기술부문대학들은 시대와 혁명 앞에 지닌 성스러운 임무를 깊이 자각하고 과학교육사업에서 일대 전환을 안아오기 위해 계속 분발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부문대학들에서는 교육체계를 완비하고 교수관리 제도를 혁신하는 사업과 함께 교육내용을 최신 과학기술성과들로 보충 갱신해나가는 사업, 현대교육발전 추세와 교육학적 요구에 맞게 교육방법을 개선하는 사업을 끊임없이 심화시켜나가야 한다고 로동신문은 강조했다.
특히 우수한 과학기술인재들을 키워내는데서 수재교육체계를 잘 운영해 그 우월성과 생활력이 높이 발양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는 공학수재반을 운영해 해마다 여러 부문에서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우수한 과학기술인재들을 많이 키워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과학기술부문대학들에서는 해당 교육단위들에서 이룩된 우수한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경쟁열의를 계속 고조시켜나가야 하며 선진적인 것을 북한 실정에 맞게 받아들이기 위한 사업도 잘해나가야 한다고 로동신문은 밝혔다.
또 로동신문은 대학을 교육과 과학연구, 생산의 일체화가 실현된 연구형 대학으로 발전시켜나가는데 모든 것을 지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대학들과 기업 사이의 기술협력은 교육과 과학연구, 생산의 일체화를 실현해 경제발전을 촉진시키고 개발창조형의 인재들을 육성하며 지적창조력을 더욱 증대시키는 중요한 방도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