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등 지구촌 당면 과제에 대한 성찰과 공생의 실천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마음선원 산하 한마음과학원은 23∼25일 한마음선원 안양본원에서 ‘뉴노멀 시대, 지구촌 공생의 삶: 마음, 과학, 종교’를 주제로 ‘2022 한마음과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행 선사 열반 10주기를 기념해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국과 캐나다, 독일,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 등 8개국, 20여 명의 학자가 참여해 다양한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첫날 개막식에 이어 한마음선원 진주지원장 혜근 스님은 ‘만물만생과 통하는 한마음’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와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주한 아랍에미리트(UAE) 대사는 각각 ‘글로벌 연결 시대에 인간존엄성과 개인의 자유수호’, ‘포용성 증진을 위한 UAE노력’을 주제로 특별강연한다.
학술대회에서는 ‘현대사회와 종교의 실천적 역할’,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가치’, ‘마음과 의학, 건강한 삶’ 등을 주제로 6개 세션이 진행된다.
한마음선원 재단 이사장이자 한마음과학원 원장인 혜수 스님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팬데믹 이후 위기에 처한 인류의 삶에 대한 근원적 성찰을 통해 지구촌 공생의 삶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행스님은 1972년 한마음선원을 연 뒤로 2012년 열반에 들기까지 계급과 성별 등에 따른 차별은 없다는 가르침을 수행과 포교, 후학 양성 등을 통해 알려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