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호사협회
국제조정센터, ‘국제상사조정전문가’ 과정 개최
국제조정센터(이사장 박노형)는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지난달 27~29일까지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제상사조정전문가’ 과정을 개최했다(사진).
이번 과정에는 법무법인 광장·율촌·바른, 삼성전자 해외법무팀, 코오롱 법무실, CJ이앤엠 법무실, 무역협회 등의 변호사와 임직원 20명이 참가했다.
첫 이틀은 박노형 고려대 로스쿨 교수, 김용섭(63·사법연수원 16기) 전북대 로스쿨 교수(한국조정학회 명예회장), 최재석(59·군법 8회) 대한법률구조공단 상임조정위원(한국조정학회 회장) 등 7명의 국내 전문가들이 국제상사조정에 필요한 기본적 내용과 시뮬레이션을 설명했다.
마지막날은 프랜시스 로(Francis Law) 홍콩국제조정센터 이사장, 델시 라고네스 드 앵글림(Delcy Lagones de Anglim) 오스트랄라시아 분쟁해결센터 대표, 라제시 샤르마(Rajesh Sharma) 호주 RMIT대학 교수 등 4명의 외국 전문가들이 줌(zoom)을 통해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는 동시통역이 제공됐다.
박 이사장은 “한국조정학회의 조정전문가과정과 차별되게 이번 과정은 싱가포르조정협약의 발효에 따른 새로운 조정 개념을 바탕으로 국제상사조정의 이해에 특화했다”며 “국제조정센터는 국내 기업과 법조계가 싱가포르조정협약체제의 국제상사조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