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주시가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에 참석해 시민들이 꿈꾸는 미래교육의 역할과 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전통에서 미래교육을 보다-혁신, 전통 그리고 포용’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16회 안동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는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안동국제컨벤션센터(ADCO)에서 열린다.
국제교육도시연합(IAEC)은 1994년 창설돼 현재 35개국 500개 도시가 가입된 교육 관련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가진 조직이다.
이번 세계총회는 IAEC의 가장 핵심적인 활동으로, 교육을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해온 회원 도시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교류의 장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세계총회에 초청된 경주시는 해외 시장들과 국내 평생학습도시 시장들의 교육정책에 대한 생각을 들어 볼 수 있는 시장단 원탁회의 발표와 소외계층을 위한 ‘지역 균형 학습 인프라 조성 및 지원’에 대한 사례를 제시했다.
특히, 원탁회의에서 주낙영 시장은 평생학습도시 사업을 소개하며 “비문해자(非文解者)와 장애인, 고령층 등 소외계층의 평생학습 참여를 비롯해 접근성 제고, 디지털 실생활 능력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마을학습 사랑방’을 운영하고 있다” 며 “향후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한 스마트 학습도시 조성과 포용적 인프라 구축를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다음 세대를 위한 준비로 “교육비용 3無 정책과 청소년 진로인성 체험교육, 교육부의 미래교육지구 사업 등 각종 교육프로그램 지원에 많은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며 “아동친화도시로서 UN이 정한 아동의 4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경주시는 다양한 학습 지원체제 구축과 전 시민의 유대감을 강화시키는 포용적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