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강훈식 당대표 후보는 8.5일 논산·계룡·금산, 공주·부여·청양, 당진, 홍성·예산 등 충남 일대를 돌며 당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천안아산에서 지지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정치초심을 다지는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강훈식 후보는 논산·계룡·금산, 공주·부여·청양, 당진, 홍성·예산 지역의 핵심당원들을 만났다. 강 후보는 “외부에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절망, 내부에는 두 후보에 대한 불안이 있는 전당대회”라며 “모두의 불안을 잠재울 수 있는 후보는 저 뿐”이라고 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예비 경선기간에 지역을 돌며 듣게 된 밑바닥 민심은 이재명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당이 한 방향으로만 치우칠까 불안, 박용진 후보가 되면 소중한 대권주자를 놓칠까 불안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민주당을 갈등국면으로 몰아넣지 않고 통합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자신이라는 취지다.
이어 강훈식 후보는 천안아산에서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기동민, 장철민, 이정문, 이소영 의원과 충남 원외 지역위원장 등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특히 강 후보가 예비경선 전 민주당이 한 뿌리임을 강조하기 위해 만났던 창당원로 황규영 고문이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황 고문은 “강 후보와 일면식도 없었는데, 당대표에 출마한다며 나를 찾아와줘 기뻤다” 며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0%인 이런 시기에, 민주당이 잘해야 우리나라가 잘 될 것”이라고 조언하고 “강 후보가 정권재창출에 기여하는 인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는 “눈만 뜨면 윤석열 정부가 걱정되는데, 정작 이 정권을 탄생시킨 것이 민주당 책임이라는 점이 더 뼈아프다”며 “민주당의 가장 큰 무기인 도덕성을 가지고 책임지는 정당이 되기 위해 강훈식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강훈식 후보는 당대표 후보로서 민주당을 “젊은 수권정당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강 후보는 “젊은 정치인과 기존 세대를 연결할 수 있는 힘, 민주당만이 유일한 계파인 사람으로 당 내 갈등을 통합할 수 있는 힘, 이 두 가지를 가진 유일한 후보”라며, “대선주자가 당권을 잡아서는 다양한 후보를 키울 수 없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강 후보는 “비수도권 유일 후보로서 민주당이 전국정당으로 나아가고, 충청이 캐스팅 보트가 아닌 민주당의 든든한 지지기반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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