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 김영호 의원(서대문을)이 한국교직원공제회로부터 제출받은 <ESG 관련 투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한국교직원공제회의 ESG 투자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ESG 투자는 투자 의사 결정 시, ‘사회책임투자’ 혹은 ‘지속가능투자’의 관점으로 기업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과 투자자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하게 평가받기 시작하면서 세계적으로 많은 금융기관이 ESG 평가 정보를 활용하고 있다. ‘글로벌지속가능투자연합’에 의하면 글로벌 ESG 투자 규모는 30조 달러를 돌파하였으며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서는 전체 운용자산 대비 ESG 투자 비중이 5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국민연금공단을 선두로 공무원연금공단,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등도 ESG 관련 산업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으며 향후 투자 확대에 대한 계획도 발표했다.
특히 한국교직원공제회와 같은 교육위원회 소관 기관인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의 경우 2020년 2.36%, 2021년 3.84%를 거쳐 올해는 4.05%까지 ESG 관련 투자 비율을 높이고 있다.
또한, 위탁운용사 등 거래기관 선정 및 평가 시 ESG 요소를 반영하고 있으며 향후 ESG 요소 평가 지표 적용 및 ESG 투자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김영호 의원은 “탄소중립 등 세계적 추세와 흐름을 잘 살피고 지속 가능한 환경과 사회를 만드는데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앞장서야 하며 향후 ESG 관련 투자 계획을 보다 면밀히 세워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