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96822
(선전, 중국 2022년 7월 2일 AsiaNet=연합뉴스) 광둥, 홍콩, 마카오가 과학기술 혁신과 협력에서 급속한 성장의 새로운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6월 30일, 광둥-홍콩-마카오 과학기술 혁신 협력 포럼(Guangdong-Hong Kong-Macao Sci-Tech Innovation Cooperation Forum)이 선전의 첸하이에서 개최됐다. 이 포럼은 과학기술 개발 메커니즘 개혁을 촉진하고, 중국 본토와 두 개의 특별행정구(SAR) 사이의 혁신 사슬을 더 잘 연결하며, 과학기술 혁신에 대한 3자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첸하이 선전-홍콩 현대서비스업합작구(Qianhai Shenzhen-Hong Kong Modern Service Industry Cooperation Zone) 당국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는 대학, 연구 기관 및 비즈니스 협회의 대표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고 한다.
홍콩특별행정구(HKSAR)의 혁신 및 기술 비서관 Alfred Sit Wing-hang은 연설에서 “홍콩은 과학기술 혁신의 황금기에 접어들었으며, 대만구(Greater Bay Area)는 이러한 면에서 홍콩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첸하이 당국과 홍콩대학교(HKU)는 이번 포럼에서 기업가정신 아카데미, 금융 기술 연구기관, 선진 법률 연구 및 최첨단 과학기술 산업단지 발전의 공동 지원을 위한 전략적 협력뿐만 아니라, 첸하이 탄소중립 시범지구 건설에 관한 협약도 체결했다. 이 모든 것은 과학기술 혁신 메커니즘의 개혁 및 개선을 가속화하고, 금융 산업 및 법률 업무의 개방을 강화함으로써, 홍콩이 국제 협력 및 경쟁에서 우위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전망이다.
과학기술 혁신과 관련해, 첸하이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가진 홍콩 사람들은 오랫동안 광둥-홍콩-마카오의 협력적 혁신을 실천해왔다. 이들은 새 시대의 ‘흐름을 만드는 자(tide maker)’로서의 역할을 했다.
홍콩 전기산업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Patrick Chiang은 지난해 첸하이의 비즈니스 환경을 접하면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 3일 후, 그는 첸하이에 사업본부를 세우기로 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첸하이의 기술 혁신과 기업가적 환경에 경탄을 금치 못했다”라며, “많은 기술 인재가 이곳에 모여 있어,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적합한 지원 제조업체를 찾기 쉬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책 덕분에 회사의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첸하이 국제 인재 허브(Qianhai International Talent Hub)가 개발됐다. 점점 더 많은 홍콩 젊은이들이 첸하이에서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속속 몰려들고 있다. 예를 들어, 홍콩 젊은 세대의 일원인 LEE Jee Bong은 이곳에서 자신의 과학기술 혁신에 대한 꿈을 좇고 있다. 그는 “첸하이에서 우리 회사는 더욱 빠르게 발전한다”면서 “이제 직원 수가 몇 배로 늘었고, 선전뿐만 아니라 심지어 전국에서 인재를 영입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난해 우리는 국가 첨단기술 인증을 받았으며, 중국 내 포춘 500대 기업 중 상당수가 우리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전에 첸하이는 홍콩 고용 부문과의 협력 메커니즘을 수립하는 ‘2022년 연간 인재 채용 활동(Annual Talent Recruitment Action)’을 시작했다. 이 활동은 인센티브, 인재 주거 지원 및 기타 지원 정책을 통해 홍콩 청년들의 선전 취업을 촉진한다. 이 모든 것은 홍콩의 젊은이들이 첸하이에서 두각을 드러낼 길을 열었다.
LEE Jee Bong은 “첸하이는 생활 부담을 줄임으로써 편안하게 창업하고 더 나은 제품과 더 나은 사업을 만드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그에게 첸하이는 홍콩 사람들이 본토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가장 선호하는 목적지이자 첫 번째 선택지라는 점에서 의심의 여지가 없다.
자료 제공: Authority of Qianhai Shenzhen-Hong Kong Modern Service Industry Cooperation 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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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시아넷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