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하하가 적재를 디스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유산타와 여섯 루돌프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크리스마스 코드로 입고 온 지석진에 전소민은 “바지는 좀 안 어울리지 않아요?”라고 물었다. 이에 발끈한 지석진은 “바지가 포인트야, 이 바보야”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왜 바보라 그래요. 소민이 바보 아니에요”라고 받아쳤다.
저번 주 지석진이 입은 은갈치 착장을 오마주 한 송지효는 “너무 눈부시다. 내가 봐도”라며 머쓱하게 웃었다.
후딱 지나간 2022년에 하하는 “산타 할아버지처럼 늙었어. 너무 늙어”라며 한탄했고 디저트가 나오자 유재석은 캐럴도 없이 먹기 그렇다며 휴대전화를 들어 올렸다.
이에 제작진은 오늘 적재의 노래가 많이 나가야 한다고 말렸고 멤버들은 투덜거렸다. 지난 주 자신의 노래를 깔아달라고 소원권을 쓴 적재에 멤버들은 크리스마스 캐럴 하나도 못 듣냐고 물었다.
전소민은 “적재 씨 노래 다 발라드 아니에요?”라고 물었고 지석진은 “노래 좀 밝게 하라 그래”라고 말했다. 하하 또한 “걔 가사 바꿔야 해. 걔 너무 선수야”라고 지적했고 유재석은 “가사를 꼼꼼히 살펴보니까 자식이 순수하지 않아”라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양세찬에게 “생일날 네 여자친구하고 녹화했는데 여자 친구가 계속 걱정하더라. 소민이”라며 1년 내내 우려먹는 비즈니스 커플을 언급했다.
전소민은 양세찬이 적극적으로 대시하면 마음을 열 준비가 돼 있다는 유재석에 지석진은 “초반에 내가 말도 안 된다고 했다. 처음에는 소민이가 훨씬 아깝다고 했는데 이제는 네가 조금 아까울 수 있다”라며 양세찬 편을 들었다.
그는 “생긴 건 소민이가 훨씬 낫다. 그런데 세찬이는 인간이 괜찮다”라고 말해 전소민을 발끈하게 했다. 자신은 알고 보니 별로라는 거냐 따지는 전소민에 지석진은 “그게 아니라 너 왜 이렇게 극단적이야. 이거 봐, 이게 이상한 거야”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다음 주 일요일부터 6시 20분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