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에서 수소경제의 미래가 논의됐다.
시의회는 최근 ‘군포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박상현 의원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서울대학교 지능형 수소에너지시스템 연구실 강상규 교수와 ㈜뉴수소에너지 김용우 대표이사가 발제자로 나서 군포시를 ‘수소도시’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제안했다.
먼저 강상규 교수는 ‘2050 탄소중립 도시’ 조성을 위해 영국 리즈시나 국내 수소 시범도시(평택, 안산 등)처럼 군포시를 수소도시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김용우 대표는 군포시는 수소융합기술 관련 발전위원회와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관련 연구 용역을 시행해 수소 분야 연구개발 활성화와 동시에 발전 방향을 확립․추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와 관련 박상현 의원은 “군포시 특성에 맞는 재생에너지 발전방안을 전문가에게 듣는 기회를 마련, 지역에서 관련 담론이 형성되는 계기를 조성하려 했다”며 “이후 군포에서 수소경제 활성화, 지속가능 경영 기업이 증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길호 의장은 “정부는 2030년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10%, 2040년에는 지자체의 30%를 수소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근래 밝혔다”며 “군포시가 수소경제로 새롭게 성장의 길을 모색한다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