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댄스스포츠 실력자들이 모여 최강자를 가린다.
(사)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이하 KFD)는 ‘제13회 KPDC 전국 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가 27일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훈련 성과를 확인하고 경기력 향상을 목표로 초등, 중학, 고등, 대학부 아마추어, 프로페셔널의 각 종별 경기가 펼쳐진다. 아울러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국가대표 상비군 2차 선발전과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겸한다.
특히 5월 열린 국가대표 상비군 1차 선발전과 이번 2차 상비군 선발전을 거쳐 올라온 라틴 6커플 및 스탠다드 6커플이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국가대표 3자리씩을 두고 화려한 대결을 펼친다.
댄스스포츠는 15~16세기 유럽 궁중에서 사교 목적으로 만들어진 궁정 댄스가 볼룸댄스로 발전했고, 이후 스포츠와 예술적 요소가 가미되면서 국제 대회 경기로 진화한 종목이다.
관능적이고 열정적인 라틴 댄스와 섬세하고 우아한 스탠다드 댄스로 구성되어 있다.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는 각 여섯 커플씩 라틴 5종목(살사, 차차, 룸바, 파소도블레, 자이브)과 스탠다드 5종목(왈츠, 탱고, 비엔나왈츠, 슬로우 폭스트롯, 퀵스텝)을 선보이며 치열한 결전을 펼친다.
강일성 KFD 회장은 “댄스스포츠는 단순히 아름답고 화려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선수들의 밸런스, 호흡, 강인함을 엿볼 수 있는 오랜 전통의 스포츠다. 전국의 강자들이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댄스스포츠의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었면 좋겠다”고 전했다.
당일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1만원이다. 초, 중, 고, 대학생은 현장에서 학생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대회 모습은 SBS Sports에서 녹화해 다음달 1일 오후 9시에 방영 예정이다.
/이종만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인천일보-수도권 지역신문 열독률 1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