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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친환경 탄소중립 물류 콘퍼런스’ 개최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아셈볼룸)에서 ‘친환경 탄소중립 물류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2020년 10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지난해에는 2018년 대비 탄소배출량을 40% 감축하는 내용의 2030년 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안을 UN에 제출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물류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은 경유 차량 중심의 화물 운송 구조 등으로 인해 도로 부문 배출량에서 30%를 차지하고 있어 친환경 물류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물류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학계·산업계·공공부문이 함께 참여해 친환경 붐을 일으키고 이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작년부터 탄소중립 물류 콘퍼런스를 개최해왔다.
이번 행사는 물류기업 최고경영장(CEO), 학계와 연구분야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국내외 명사들의 초청 강연 등으로 행사 전반을 온라인(유튜브) 생중계로 방송한다.
콘퍼런스는 해외 전문가들의 기조 강연과 국내 학계 및 공공분야가 참여하는 세션1, 물류 산업계가 참여하는 세션2로 구성된다.
기조강연으로 영국 워릭 대학교 알록 초하리 교수가 ‘영국 화물운송의 탈탄소화 :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이어서 미국 월드뱅크 마르타 로렌스 수석 철도전문가가 ‘물류 업무에 탄소배출을 줄이는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 학계와 공공분야를 대표해 한국교통연구원 신승진 박사와 국가철도공단 민병균 처장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기술 및 정책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물류 전문가 토론을 진행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물류 산업계를 대표해 포스코플로우 김희엽 팀장, 주원통운 주현준 팀장이 ‘국내 산업계 탄소중립 추진 전략 및 미래 방향성’에 대해 발표한다.
국토부 김수상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국내 교통 물류 분야의 자발적 친환경 물류활동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친환경 물류의 확산을 위해 국내 물류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인프라 구축 및 기술개발 등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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