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신문 김은경 기자] 오늘(20일) 일요일 오전 KBS ’TV쇼 진품명품‘ 1349회가 방송된다.
이날 ‘TV쇼 진품명품‘ 1349회에서는 △SP음반 <낙화유수>,<황성의 적> △청화백자 푼주 △고비 등이 의뢰품으로 나온다.
‘TV쇼 진품명품’은 세월 속에 묻혀 있던 진품명품을 발굴해 그 가치를 살펴보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고 배우는 즐거움을 얻는 고미술 감정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SP음반 <낙화유수>, <황성의 적>
이날 방송에는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시작을 알린 SP 음반 2점이 등장한다.
첫 번째는 이정숙이 부른 <낙화유수>입니다. 이 노래는 영화 <낙화유수>에 삽입된 곡으로 영화 흥행에 힘입어 2년 뒤 음반으로까지 발매된 것이다.
동요 음반을 취입했던 이정숙이 노래를 불러서 그런지 이 곡도 낭랑한 창법이 특징이다.
두 번째는 막간가수로 유명했던 이애리수의 <황성의 적>이다.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이애리수는 어느 날 갑자기 종적을 감췄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서막을 연 <낙화유수>, <황성의 적>을 직접 감상해보고 SP 음반 2점이 전하는 우리 대중문화의 가치를 <진품명품>에서 조명한다.
# 청화백자 푼주
두 번째 의뢰품은 왕실과 사대부가에서 사용한 청화백자 ‘푼주’이다.
대접보다 큰 크기의 푼주는 나물을 무치거나 떡을 담을 때 사용한 그릇이다.
코발트 안료로 안과 밖에 그림과 글자를 표현해 놓은 청화백자 푼주.
그 무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알아보고, 푼주에 관련된 재미난 이야기를 풀어본다.
# 고비
세 번째 의뢰품은 조선시대의 편지 문화를 보여주는 고비이다.
편지나 두루마리를 꽂아 보관할 수 있는 한국 정통 목가구 고비.
우리 선조들에게 편지란 안부와 애정, 생각을 나누는 수단이었다.
의뢰품에는 고운 매화나무와 한 편의 시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봄을 선물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것입니다. 조선시대 선비들의 애장품 고비에 새긴 의미와 쓰임새는 이번 주 <진품명품>에서 자세히 알아본다!
#출현
쇼감정단:김재롱(개그맨/가수), 현숙(가수), 현진우(가수)
전문 감정위원: 장유정(대중음악사학자/특별 감정위원), 김준영(도자기 감정위원), 김경수(민속품 감정위원)
1995년 첫 방송된 ‘TV쇼 진품명품’은 민간에 소장되어 숨어 있는 우리 문화재를 발굴해 그 가치를 살펴보고 우리 문화재의 보호의식을 고취시켜 잘 보존토록 유도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KBS 1TV 교양 프로그램으로 강승화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방송.
/사진출처=KBS ‘TV쇼 진품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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