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바람은 민주당 전통 텃밭인 호남에서도 불어 박용진 후보를 압도했습니다.
현재까지 득표율은 78.35 vs 21.65
하지만 확실히 당 대표는 이재명이란 확대명 분위기 속에 투표율이 떨어지면서 당내 위기감도 감지됩니다.
지금까지 투표율을 보면 36.44%, 송영길 대표가 선출된 작년 투표율 42.72% 이낙연 대표가 선출된 재작년 투표율 41.03%보다 5~6% 포인트 가량 낮습니다.
호남 투표율은 35.49%로 더 낮고 특히 민주당의 심장 광주 투표율은 34%로 호남에서도 가장 낮았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7월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 것이라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득표율과 달리 투표율에 나타난 당원들의 기대와 믿음은 거기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박용진 후보가 보는 민주당 위기론 분석을 들어보겠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민주당 지금 상황에 대한 당원들의 불신임이고. 감정적으로는 실망감이고 분위기 상으로는 절망적 체념이 그대로 지속되고 있는 것이죠. 지금 당원들이 투표를 하지 않는 방식으로 어떤 의사를 표명하고 있는 그런 느낌도 있어서요. 이걸 어떻게 뛰어넘을 것인지 그러니까 저는 책임을 추궁하고 해명을 요구하고 사과를 요청했는데 다 지금 안 된 채로 이렇게 일방적 대세론으로만 그냥 안방 대세론으로 가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