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연구재단이 경상북도 문경에 위치한 동로중학교에서 찾아가는 즐거운 이동과학교실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그간 코로나19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됐던 이동과학교실은 2년 여 만에 학교 현장에서 멘토와 멘티가 만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이번 멘토링은 연구재단의 지원 사업 중 하나인 세종과학펠로우십 사업의 수혜 연구자인 조연진 연구원(서울대학교 생명공학공동연구원)과 김인기 교수(성균관대학교 양자생명물리과학원)가 멘토로 참여했다.
또 연구재단의 부설기관인 IITP 사업과제‘인공지능(AI)혁신 허브’ 컨소시엄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이민호 교수(경북대학교)가 함께 멘토로 참여했다.
이동과학교실은 동로중 학생 총 17명의 멘티가 참여하였으며, 학년별 수준에 맞춘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1학년 대상으로는 조연진 멘토가 식품공학 분야의 ‘우리에게 좋은 것은 어떻게 만들까’에 대한 주제로 과학 강연과 함께 학생들의 흥미를 돋우는‘수성과 유성 용해’화학 실험을 진행했다.
2학년은 김인기 멘토가 공상과학 분야의 ‘공상과학을 현실화하는 메타물질 기술’에 대한 주제로 해리포터 영화 속 투명 망토 실험, 자율주행차 등 학생들이 관심 가질 만한 소재의 과학 강연이 진행됐다.
3학년은 이민호 멘토가 인공지능 분야의 ‘인공지능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인공지능의 개념과 역사에 대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흥미로운 강연뿐만 아니라,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조연진 멘토는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식품산업에 관련된 현실적인 이야기를 나누고자 했다”고 말했다.
생생한 멘토링 교육 현장과 이동과학교실 참여 후기 인터뷰는 다음 달 연구재단 공식 유튜브에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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