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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과학축전, ‘경북을 보다 과학을 읽다 미래를 쓰다’ 주제로 3년 만에 포항에서 개최
– 과학의 발전사, 성과, 미래 비전 소개하는 과학&산업&문화예술이 융합된 축제의 장
– 포항시 주력산업 소개하는 홍보관 비롯해 60여 개 체험 부스 및 100여 개 프로그램 선보여
–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과학 체험과 전문가 강연으로 미래 과학 분야 인재 성장 발판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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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올해로 20회를 맞는 ‘경북과학축전’이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만인당에서 3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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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시가 주관한 ‘제20회 경북과학축전’은 도내 최대 규모 과학축제로 3년 만에 경북도민과 관광객을 맞이했으며, ‘경북을 보다 과학을 읽다 미래를 쓰다’를 주제로 전시·홍보관, 과학 체험, 과학강연·공연, 기획행사 등 60여 개의 체험 부스 및 10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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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에 개최된 개막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미래세대를 대표하는 어린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언스 코스프레쇼를 시작으로 경북과학기술대상 시상식, 20주년 기념 시민 대화합 퍼포먼스가 펼쳐져 성대한 막을 올렸다.
행사장에는 경북도와 포항시의 주력산업을 소개하는 홍보관, 포항의 빛을 형상화한 광섬유 3D 아트존과 함께 포항의 대표 미래 신산업을 알려주는 홀로그램이 방문객들의 눈을 사로잡았으며,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연료 전지 등 신성장 산업의 현주소와 성과를 홍보하고 전고체 이차전지 등 차세대 배터리 산업과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쉽고 재밌게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과학 체험은 학교 과학동아리와 도내 과학관, 지역기업체, 나노융합기술원, 인공지능연구원, 막스플랑크연구소를 포함한 R&D 기관 등 23개의 산학연이 함께 참여해, AI, VR·AR, 메타버스, 로봇, 3D프린팅 등 다양한 놀이로 아이들이 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또한, 첫날 강연으로 △최재형 마이크로소프트 이사의 양자컴퓨팅 강연에 이어 △‘유퀴즈 온더 블록’에 출연한 뇌과학자 김대수 카이스트 교수의 ‘뇌 과학이 인생에 필요한 순간’, △‘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의 저자이자 기후과학자인 김백민 교수의 ‘기후위기, 어디까지 왔는가? 방법은 있는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한 연사들의 생생한 과학 이야기를 전했다.
이 밖에도 시민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과학골든벨, 숏폼 콘테스트, 프로게임쇼, 코스프레 체험관, 쇼미더머니·고등래퍼3 출연자인 힙합가수 키드밀리의 축하 공연 등이 준비돼 행사를 찾은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함께 제공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다시 포항에서 경북과학축전이 개최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포항의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등 미래 신성장 산업의 성과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미래 과학 분야의 인재로 성장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