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강원도청)가 공식대회 첫 배영 100m에 나서 결승에 올랐다.
황선우는 15일 제주시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8회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 남자 배영 100m 예선에서 57초10을 기록했다.
황선우는 14명이 출전한 예선에서 전체 7위로 8명이 오르는 결승에 진출했다.
황선우가 배영 공식경기에 나선 것은 2015년 ‘선수등록’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황선우의 주종목은 자유형이다. 2022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은메달을 목에 걸 정도로 실력도 세계 정상급이다.
대한수영연맹과 세계수영연맹 기록지에도 황선우의 배영 출전 기록은 없다.
황선우는 서울체고 재학 시절에는 개인혼영(접영, 배영, 평영, 자유형) 200m에 출전, 배영을 한 적이 있지만 배영 단일 종목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실업팀에 입단한 지난해부터는 개인혼영 경기도 치르지 않았다.
한편 황선우는 전날(14일) 대회 남자 자유형 50m에서 22초45를 기록으로, 지유찬(대구광역시청, 22초32)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