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국제교육원 북부분원이 운영하는 ‘우리동네 글로벌 학부모어학당’ 겨울특강이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
11일 국제교육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운영하는 우리동네 글로벌 학부모어학당은 북부지역 학부모의 외국어 능력을 향상하고 자녀 외국어 교육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2020년 36명, 2021년 91명, 2022년 상반기 70명의 학부모가 참여했다.
12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진행 중인 겨울특강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4개 외국어과정으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과정당 12명 총 72명이 외국어를 익히고 있다.
학부모어학당은 생활회화, 토론, 독서 활동으로 진행한다.
충북국제교육원은 영어(기초·중급반)와 중국어(기초·기본반)를 수준별로 나눠 진행하는 등 학부모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겨울특강 영어기초반에 참여하는 전영표씨는 “북부분원의 학부모어학당 덕분에 영어를 다시 꺼내 공부하고 있다”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 것은 물론이고 우리 아이의 영어 학습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영록 원장은 “외국어 학습에 대한 학부모 열정이 대단하다. 학부모 자신을 위한 학습보다는 가정 내 자녀교육으로 이어지는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학부모의 열망과 참여가 교육적 성장으로 나타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영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