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사회혁신센터(센터장 박주로)가 오는 12월 3일 ‘중소도시의 미래, 온양온천의 미래’란 주제로 아산 온양민속박물관 구정아트센터에서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온양온천 원도심 일대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전국 중소도시의 균형발전 및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논의의 장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또 포럼은 1부 한국과 일본의 로컬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로컬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중소도시의 역할과 전략을 제시하며, 2부는 충남지역과 전국 단위 로컬에서 활동하는 로컬 크리에이터와 로컬브랜드 운영자들의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각 분야 공공 및 투자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하는 자리로 진행한다.
세부적으로 1부 행사 발표자로 골목길 경제학자 및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가 ‘창조경제 시대의 중소도시 산업 전략’을 주제로 참여하며, 일본 연사로 오사카가스 도시매력연구소 히로시 야마노 소장이 ‘일본 공기업의 이상한 프로젝트’를 주제로 고베 아트 빌리지 센터·오기마치 뮤지엄 스퀘어·메빅 오기마치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1부 행사 토론은 모종린 교수와 히로시 야마노 소장과 함께 일본에서 지역앵커연구로 박사학위를 하고 ㈜안테나에서 도시환경연구소장을 역임하는 이용원 박사가 토론자로 참여하며, 수많은 지역 프로젝트들을 만들고 지원해 온 충남대 윤주선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여기에 2부 행사의 시작은 도시브랜딩 3관왕의 주인공 ‘영도’ 사례를 중심으로 영도문화도시센터의 고윤정 센터장이 발표를 맡았으며, 방향과 특색 없이 누군가가 정한 도시 브랜딩을 속수무책으로 따라갈 수밖에 없는 지금의 현실에서 개별 도시의 독립성을 고민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공공정책사업을 이끌어나가고 있는 고윤정 센터장의 도시브랜딩 전략을 들어보는 자리로 진행된다.
이밖에 충남권에서 활동하는 △로컬브랜드 공주 제민천의 권오상 퍼즐랩 대표 △아산 세계꽃식물원 리아프의 남슬기 대표 △세종시삼십분의 장부 대표와 충남 외 지역 △글로우서울 심영규 CCO △강원 춘천의 감자아일랜드 김규현 대표 △경북 울릉의 울릉공작소 임효은 대표가 그들만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하며, 충남사회혁신센터 공간기획팀 이미경 선임팀장과 ㈜컬쳐네트워크 윤현석 대표가 사회를 맡는다.
아울러 2부 토론은 △최근 전주시-MBC와 함께 팔복동의 낡은 빈집을 새로운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글로우서울의 심영규 CCO △경북 영주에 SK그룹과 함께 앵커시설을 만들고 지역창업가를 육성하는 임팩트스퀘어의 류인선 실장 △춘천을 대표적인 문화도시로 만들고 있는 강승진 춘천문화도시센터장이 토론으로 함께하고, 박주로 충남사회혁신센터장(로모 대표이사)이 사회를 맡는다.
박주로 센터장은 “위기에 봉착한 중소도시는 이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이 국제포럼을 통해 중소도시의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엿볼 수 있길 바라며, 온양온천에서 의미 있는 시작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제포럼은 로컬 창조 생태계에 관심 있는 기업 담당자, 공공기관, 지역 활동가 혹은 예비창업자, 로컬 창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 및 혁신가 그룹에 추천하는 행사다.
또 사전 신청을 통해 참석 가능하며 충남사회혁신센터 홈페이지(https://cnic.kr/) 및 SNS 채널을 통해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장 참여가 어려운 도민들을 위해 충남사회혁신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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