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2022 창원국제용접 및 절단자동화전’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경남 유일의 국제인증 전시회인 이번 행사는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창원컨벤션센터와 한국산업지능화협회, 경남로봇산업협회 등이 주관한다.
1989년 1회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20회차를 맞는다.
행사에는 해외 30개사를 포함한 총 118개사가 참여해 426개 부스가 들어선다.
뿌리산업 제조공정 고도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2개의 특별관도 마련돼 뿌리산업의 자동화·디지털 전환을 알릴 계획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수출상담회도 다시 진행한다.
중국, 베트남, 튀르키예 등 제조업의 디지털화가 있어야 하는 해외 바이어들을 초청한다.
예비 용접인부터 숙련 기술자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경남의 용접 명장들이 생생한 현장 노하우가 담긴 용접 시연을 선보인다.
또 3D프린팅 특별 세미나, 용접기술 디지털 혁신동향 세미나 등도 연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도 참여해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한 안전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이번 행사가 관련 기업체에 신제품 및 신기술 전시의 장을 제공해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용접·절단자동화기기 최대 수요지로서의 창원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정현섭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용접은 항공, 반도체, 전자부품, 중공업 등 창원시 주력산업에도 파급효과가 큰 산업”이라며 “참가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 개척과 기술교류 등 많은 성과를 거둬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