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러와 국방문제 협력…전쟁확대는 반대”
[테헤란=AP/뉴시스] 이란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테헤란의 사드아바드 궁에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을 만나 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2022.07.20.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이란의 최고 외교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하도록 미사일을 보낼 계획이라는 주장을 부인했다고 20일(현지시간) 가디언은 보도했다.
호세인 아미르 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트위터에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정책 대표와 전화통화에서 “이란 미사일을 러시아에 보내 우크라이나에 맞선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고 올렸다.
그러면서 “우리는 러시아와 국방 문제에 있어 협력하고 있지만, 나는 그에게 우리는 우크라이나에서 전쟁확대에 반대한다고 (말했다)”며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드론을 보내는 것은 확실히 우리 정치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EU가 러시아에 이란 공격용 드론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진 개인 3명과 단체 1명에 대한 제재에 합의했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 미국과 동맹국 안보 관계자를 인용해 이란도 이란 지대지 미사일을 러시아에 보낼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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