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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올해 광역시 승격 25주년을 맞아 통계를 통해 발전상을 설명하는 자료를 14일 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울산 지역내총생산(GRDP)은 1998년 26조6천630억원에서 2020년 68조6천114억원(전국의 3.5%)으로 2.6배 증가했다.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같은 기간 2천606만원에서 6천20만원으로 2.3배 늘어났고, 25년 동안 전국 1위를 유지했다.
1962년 공업지구 지정 후 2011년 사상 처음으로 수출 1천억달러를 돌파했다.
인구는 광역시 승격 해인 1997년 101만3천70명에서 올해 5월 113만3천551명으로 11.9% 증가했다.
2015년 11월 120만640명까지 증가했으나, 조선업 경기 침체가 시작된 2016년부터 2021년까지는 연평균 마이너스 0.8% 인구증가율을 보이며 5만1천942명이 감소했다.
반면, 도시화와 핵가족 추세로 1인 가구, 소규모 가구가 증가해 가구수는 1997년 30만9천943가구보다 1.6배 늘어난 48만5천652가구(올해 6월 기준)로 조사됐다.
1997년 당시 153곳이던 초·중·고교는 지난해 243곳으로 늘었다.
4곳이던 공공도서관은 현재 19곳으로 늘었고, 23만 권이던 장서도 218만 권으로 9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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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에는 시립미술관이 개관해 시민에게 예술을 공유하는 체험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소방서는 2개에서 5개로, 소방차량은 106대에서 263대로 증가했다.
병원은 666곳에서 2020년 1천382곳으로 늘었고, 병상 수도 3천656개에서 1만4천943개로 증가했다.
15개에 불과하던 종합병원 및 병원은 46개가 됐고, 북구에 울산의료원과 울주군에 울산산재전문공공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택보급률은 88.5%에서 2020년 말 110.2%에 달하게 됐다.
총주택 수는 48만9천289호로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이 46만2천352호(94.5%)를 차지한다.
1가구당 보유 차량은 1.2대로 조사됐다.
울산 재정 규모는 결산 기준 1997년 1조5천294억원에서 2020년 7조8천6억원을 기록해 5배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25년간 울산은 지속적인 경제 발전을 추구하면서도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왔다”며 “인구수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일자리와 정주 여건 개선 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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