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위원장 만난 오세훈…2036올림픽 유치 본격 행보
[앵커]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를 추진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만났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 참석차 방한했는데요.
‘어게인 1988’을 위한 오 시장의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습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반기문 IOC 윤리위원장 등 국내외 스포츠계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국제 스포츠계의 UN총회 격인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 총회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바흐 위원장은 1988년 올림픽을 유치했던 서울을 ‘귀감이 되는 도시’라고 극찬했습니다.
“훌륭한 올림픽의 도시 서울에 다시 오게 돼 기쁩니다. 서울은 1988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로 귀감이 되는 도시입니다.”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나서는 서울시 입장에선 의미가 깊은 인사말입니다.
포럼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36 서울올림픽’ 유치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습니다.
오 시장은 올림픽 주경기장 활용 등을 언급하며 서울의 강점을 드러냈습니다.
“올림픽 등 메가 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올림픽) 주경기장 등 기존 경기장 시설을 업그레이드할 뿐 아니라…서울이 명실상부 국제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과 노력을”
특히 시는 기존 88올림픽 시설을 활용해 올림픽 개최에 필요한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시민 10명 중 7명은 올림픽 유치를 희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 시장은 오는 24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올림픽도시연합 연례회의’에 참석해 2036년 서울 하계올림픽 개최 의지를 밝힐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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