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치고 찬바람…주중반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
[뉴스리뷰]
[앵커]
밤새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리겠고, 특히 중부지방에서 일시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비가 그치는 내일(4일) 낮부터는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 날이 매우 쌀쌀해집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들판에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만개했습니다.
꿀벌들은 바람을 타고 퍼지는 가을 향기에 취해 꽃송이 사이를 쉴 새 없이 날아듭니다.
산비탈 가득 메운 은빛 억새밭은 그대로 한폭의 그림 같습니다.
시민들은 분홍빛 자태를 뽐내는 핑크뮬리 등 꽃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가을을 만끽합니다.
남부와 달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개천절 연휴에 한여름 못지 않는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강한 비구름대가 유입된 충남 보령과 인천 강화군에선 누적 강수량이 80mm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밤새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리겠고, 중부지방에서 계속해서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순차적으로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의 영향을 일시적으로 받게 된다 라는…”
요란한 가을비는 오전부터 점차 그치겠고, 곧장 대륙에서 찬바람이 강하게 밀려오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주 중반부터 서울의 아침 기온은 10도 안팎, 한낮에도 20도를 밑돌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비가 그치고 급격한 기온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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