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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임시선별검사소…코로나 옮길까 ‘조심’

[앵커]

이번 추석 연휴는 코로나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맞이하는 첫 명절이죠.

시내 곳곳이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북적이는 가운데, 한편으론 코로나 재유행이 걱정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코로나19 검사소에 나가 있는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지운 기자, 지금 현장은 어떤가요?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여의도 임시 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선 아침부터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검사소가 문을 연 오전 9시 직후엔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시민들은 오랜만에 가족끼리 모이는 자리가 반갑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코로나 재확산이 걱정되기도 한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어제(10일)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2만8천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꾸준히 감소세가 이어지고는 있지만, 명절 연휴 여느 때보다 많은 이동량에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연휴 기간 이동량이 많은 9개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는 안성, 이천, 용인, 화성 휴게소 등 4곳에 검사소가 설치 운영되고 있고요.

전남에 4곳, 경남 1곳에 각각 임시선별검사소가 설치됐습니다.

연휴 기간 각 검사소 방문하시면 국민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전국에 선별진료소 603곳과 임시선별검사소 70곳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현재 운영 중인 검사소 정보는 코로나19 홈페이지나 1339 콜센터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연휴 3-4일 뒤부터 추석 여파가 나타나기 시작할 수 있다며, 집중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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