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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아메리카 진정희 대표 내정자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가 해외법인 자회사 인사 개편을 진행했다. 각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글로벌 역량을 확대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엔씨소프트는 12일 엔씨아메리카 대표에 진정희 전 펄어비스 아메리카 대표를 내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진 대표 내정자는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북미법인 지사장을 역임하는 등 북미 지역에서 약 15년간 근무하며 서구권 게임 퍼블리싱 및 글로벌 사업 확장과 관련한 다양한 핵심 경험을 쌓았다.
진 대표 내정자는 “엔씨소프트의 게임 개발 역량과 그 가치가 글로벌로 더 크게 인정받고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진 대표 내정자의 서구권 지역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경험,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진 대표 내정자는 8월 중순부터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엔씨재팬과 엔씨타이완 대표엔 임원기 엔씨소프트 최고사업관리책임자(CBMO)가 임명됐다. 이전까지 엔씨아메리카와 엔씨재팬, 엔씨타이완 대표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동생인 김택헌 수석 부사장이 맡아 왔다.
이번 인사로 김 대표의 배우자인 윤송이 사장이 맡고 있던 엔씨웨스트 대표는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가 겸직하게 됐다. 엔씨웨스트는 엔씨소프트의 북미와 유럽 사업을 총괄한다.
이로써 엔씨소프트의 가족 경영 체제를 이어온 김 부사장과 윤 사장은 직책을 내려놓게 됐다. 윤 사장은 엔씨문화재단 이사장으로서 사회 공헌 업무에 집중할 예정이다.
민나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