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골프 선수 리디아 고(25·사진)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 씨(27)와 올해 말 결혼한다. 2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올 12월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정준 씨는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현대자동차 계열 법인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의 부친 정 부회장은 고 정경진 종로학원 설립자의 장남으로,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둘째 사위다. 리디아 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