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자프로농구 2022~2023시즌이 내일부터 5개월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독보적인 센터 박지수가 건강 문제로 빠진 가운데, 김단비를 영입한 우리은행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차지한 청주 KB는 대체 불가의 최강 센터 박지수 없이 올 시즌을 시작합니다.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전력에서 이탈한 박지수는 현재 치료에 집중하고 있지만, 코트에 언제 복귀할지는 미지수입니다.
[김완수 / 청주 KB 감독 : 위기가 아니라 모두가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고 저희가 디펜딩챔피언이기 때문에 (우승이라는) 목표는 그대로 가져가려고 합니다.]
박지수가 없는 춘추전국시대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우리은행입니다.
우리은행은 6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한 대형 스타 김단비를 FA로 영입했습니다.
개막에 앞서 6개 팀 선수와 팬,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우리은행은 우승 후보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습니다.
[김단비 / 아산 우리은행 포워드 : 위성우 감독님이라는 큰 버팀목이라고 할까요. 제가 제자리걸음 하지 않게 감독님이 저를 항상 발전시켜 주시겠구나 하는 든든함이 있어요.]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은 미국 여자프로농구, WNBA 출신 키아나 스미스의 활약에도 관심이 집중됩니다.
현재 만 38살인 신한은행의 한채진은 역대 최고령 출전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고, 국가대표 슈터 강이슬은 최연소 3점 슛 700개 기록 달성이 확실시됩니다.
신한은행과 KB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하는 여자프로농구는 팀당 30경기를 치르는 정규리그에 이어 4강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최후의 승자를 가립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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