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셰퍼드페어리 방문 벽화작업 진행 석촌호수 명소화 기대
서강석 송파구청장(왼쪽)이 지난 22일 셰퍼드페어리 벽화작업 현장를 격려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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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석촌호수에 위치한 ‘문화실험공간 호수’가 셰퍼드 페어리의 그래피티로 새롭게 달라졌다.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지역내 위치한 롯데뮤지엄에서 전시 예정(7월29~11월6일)인 셰퍼드 페어리의 작품을 ‘문화실험공간 호수’에 벽화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롯데뮤지엄의 공공예술 프로젝트 하나로 서울에는 4개소에 전시되며, 그 중 한 곳으로 석촌호수 ‘문화실험공간 호수’에 설치된 것.
셰퍼드 페어리는 대중문화와 시각 예술을 넘나들며 평화, 정의, 환경과 같은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다. 전 세계 50개 이상의 대규모 공공 벽화작업을 선보였으며, 그의 작품은 스미소니언, 뉴욕 모마, 런던의 빅토리아&앨버트 뮤지엄 등 세계 유수 뮤지엄에 소장 중이다.
이번 ‘문화실험공간 호수’의 벽화는 지난 22 셰퍼드 페어리가 방문,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직접 작업을 진행했다.
작가는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패턴, 기호, 텍스트를 사용해 호수 외벽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지구의 패턴을 걸친 코끼리는 미래 세대를 위한 지구를 돌보는 지혜를 상징, 벽화 오른쪽에 있는 비둘기는 평화와 조화의 세계를 담아냈다.
이번 작품은 1년 동안 유지될 예정이며 벽화 작업의 전 과정은 유튜브 및 송파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전 세계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셰퍼드 페어리의 작품은 설치된 곳마다 관광 명소가 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석촌호수가 세계적인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