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에 따르면 서울과 친선도시간 우호 증진을 위한 인적교류로 닻을 올린 외국도시 공무원 국제연수는 2014년 ‘서울시 국제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조례’ 개정 후 서울의 도시 문제 해결 노하우 공유 및 외국공무원 정책 역량 강화 연수로 확장운영됐다.
72개국 282개 도시의 참가자 2700여명 중 70%의 외국 공무원들이 배운 서울 우수도시정책 주제분야는 스마트도시 및 전자정부, 도시교통, 도시 계획과 주택정책을 포괄하는 도시관리로 나타났다. 또한 참가 전체 연수생의 30%인 800명 이상은 도시정책 의사결정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과장급 이상 중간관리자 또는 결정권이 있는 시장, 시의원 등의 고위 관리자로 조사됐다.
서울시인재개발원이 세계대도시협회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 본원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2014년부터는 국제연수 참가도시를 아시아를 넘어 서서히 전세계로 확대했다.
한편 서울시인재개발원은 2015년부터 외국공무원이 국제연수를 통해 전수받은 서울의 도시정책과 노하우를 자신의 도시문제 해결에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과정을 개설하고 각 사례를 공유하는 국제 연수 포럼을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는 25일 서울시인재개발원에서 ‘국제연수의 성과 및 발전 방향’을 주제로 2022 국제연수 전문가 포럼을 연다. 17개국 국내외 전문가, 국제연수 수료생,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 지역분원 대표단, 협력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현장과 화상회의로 성과평가와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이원목 서울시인재개발원장은 “앞으로 인재원의 국제연수 프로그램이 세계 도시의 상생발전에 보다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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