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이지윤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사업장의 안전 위험 요소를 줄이고 국제 수준의 안전보건경영 체계 구축을 통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하, ISO 45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은 안전 보건 분야 최고 수준의 국제 표준 인증으로서, 산업별 다양한 유형의 위험 및 산업재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기관별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이행을 평가하는 제도다.
▲ 서울시설공단 전경 <사진제공=서울시> |
최고 수준의 인증인 만큼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정한 조직의 상황, 리더십과 근로자 참여, 법규 요구사항, 비상시 대응 대책, 안전 보건활동과 목표 등 10개 영역에 대한 철저한 서류와 현장 심사를 거쳤다.
공단은 서울월드컵경기장, 청계천, 고척스카이돔 등 24개 운영 사업장에 안전보건 관리 매뉴얼과 지침서, 절차서를 정립했고, 안전보건 관련 경영방침 수립과 작업별 위험성 평가 등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편, 공단은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뿐 아니라 직원의 안전을 높이기 위해 매일 근무 전 사고 사례 동영상을 공유하여 안전 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일일안전브리핑’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언제 어디에서든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즉각 신고 후 조치하는 ‘열린 위험소통신고센터’와 발주공사에서 현장 종사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공사장 위험신고제’ 등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그동안 추진해 온 안전 문화 정착과 관리 체계화가 일정 수준에 이르렀음을 인정받은 결과다”라며 “시민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안전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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