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비엘이 자궁경부전암 치료제 ‘BLS-M07’ 연구성과를 ‘2022 국제 부인과 종양학회( IGCS) 연례국제회의(Annual Global Meeting 2022)’ 에서 발표한다.
오는 9월29일부터 10월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이번 IGCS는 전 세계 산부인과 종양 전문의가 속한 국제 학회로, 부인과 종양 분야 최신 연구동향 및 치료제 개발성과 발표를 대면 및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비엘에 따르면 임상시험 책임자인 고려대 의과대학 산부인과 이재관 교수가 회사 임상개발 약물인 ‘BLS-M07’ 자궁경부전암 환자대상 2b상 결과 및 후속 3상 임상시험 설계 등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비엘은 임상성과 발표와 더불어, 라이센싱아웃을 위한 파트너링 미팅도 예정되며 연구책임자와 핵심 경영진이 참석할 계획이다.
‘BLS-M07’은 비엘 플랫폼기술인 뮤코맥스 기반기술로 개발된 약물로 유산균에 유전자조작 기술을 적용, 인유두종바이러스(HPV)를 표적으로 하는 먹는 치료백신이다.
이 약물은 인체에 친숙한 유산균 기반으로, 임상시험을 통해 약물과 관련된 중증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물질로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엘 관계자는 ” 회사는 임상 3상 시험을 위한 IND 신청을 마치고 승인 검토를 식약처에서 진행 중”이라며 ” 현재 부인과 종양의 최고 권위자들과 ‘BLS-M07’ 적응증을 자궁경부암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심층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