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5시, 해운대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개회식 열려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는 13~14일 양일간, 해운대 누리마루 APEC하우스와 벡스코에서 ‘제1회 국제관광도시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가치와 발전 방향에 대한 학술적 논의와 담론형성을 위한 장으로, 올해 처음 열리며, 14일부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한국관광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부산국제학술대회와 연계해 진행된다.
시는 포럼을 통해 국내외 관광 분야 학자와 전문가 등에게 국제관광도시 부산을 알리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홍보할 계획이다.
포럼 개회식은 13일 오후 5시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열렸으며, 박형준 부산시장, 황보승희 의원을 비롯해 정부 부처관계자, 국내외 관광전문가, 지역 관광업계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한국관광학회 산관학협력위원장인 박상현 한양사이버대 교수가 관광 학계를 대표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선언하고,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산관학 협력을 도모하는 디지털 터치 퍼포먼스도 열렸다.
개회식에 앞서 오후 3시부터 안젤리네 탕(Angeline Tang) 싱가포르관광청 한국사무소 소장이 ‘싱가포르의 사례를 통한 미래 관광 이미지 재구축’에 대한 주제발표로 포럼의 시작을 알렸고, 이어 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이 ‘부산국제관광도시 사업실행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리고 앞서 발표된 주제를 가지고 서원석 경희대 교수, 정광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여하는 패널토론도 펼쳐졌다.
13일 개회식이 끝난 후,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 티모시(Timothy) 정 석좌교수가 스마트기술을 통한 국제 관광도시의 미래상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한편 누리마루에서 열리는 개회식 화면을 동시에 벡스코 행사장에도 송출해 벡스코에 모인 국내·외 관광 분야 학자, 전문가 등 1500여 명도 개회식을 함께 지켜보는 가운데, 유튜브로 생중계해 행사장에 직접 오지 않더라도 온라인으로 시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