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세미나 개최… 발전부산물 재활용 정책·기술 등 정보교류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회장사인 한국발전부산물 자원순환협회는 10일부터 양일간, 발전5사, SP S&A, 연경기초소재, HC기초소재, 코셉머티리얼, 삼척에코건자재, 공주대, 인하대, 법무법인 화우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술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순환경제(국정과제) 정책방향, 발전부산물 사회적 온실가스 감축산정 가이드라인 소개, EU 석탄회 재활용 기술현황, 발전부산물 광물탄산화 기술 소개 등에 대한 각계 전문가 강연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10일 소개된 발전부산물 사회적 온실가스 감축산정 가이드라인은 석탄재를 레미콘혼화재 등으로 재활용했을 때의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방법론과 절차를 정립했으며, 현재 남동발전 주관하에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2021년 발전5사 석탄재의 레미콘혼화재 재활용량 435만톤 기준으로, 시멘트 사용대체에 따른 사회적 온실가스 감축량은 346만톤으로 산정됐다. 향후 석탄재 재활용 확대를 위해 온실가스 감축 홍보, 자발적 배출권시장과의 연계방안 등이 검토될 계획이다.
또한 ECOBA(EU발전부산물협회) Feuerborn 사무총장이 비대면 영상으로 세미나에 참석, EU 석탄재 재활용 기술과 재활용시장 규모 및 현황 등에 대해 설명했다. 향후 한국발전부산물자원순환협회와 ECOBA 간에 자원순환 관련 정책 및 기술 교류를 강화하고, 세계적인 석탄재 재활용 네트워크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상규 협회장(한국남동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회원사들이 발전부산물 재활용 정책, 기술 등 정보교류로 자원순환 대응전략 마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국정과제인 순환경제 사회 구축을 선도하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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