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남포벼루’+‘서각’ 문화교류 비롯 경제 등 다양한 분야 교류 기대
문화자원진흥원(이사장 엄승용)이 보령시와 베트남의 국제교류를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베트남 국제무대를 통해 보령시의 특산품인 ‘남포벼루’와 ‘서각’을 알리고, 경제적 창구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 ‘베트남 한글 손글씨 경연대회 및 전시대회’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27일 대천해수욕장 우송대학교 수련원에서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박 2일 동안 사전 워크숍을 갖고 본격 프로젝트 실행에 돌입했다.
워크숍에는 진흥원 관계자를 비롯해 보령시 벼루 및 서각 장인 등 각계 전문가 등이 모여 성공적인 국내.외 대회를 위해 분야별 토론을 이어갔다.
진흥원은 베트남문화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전국 경연대회를 거쳐 남포벼루와 작품 전시회를 하노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보령시와 베트남 비엣찌시의 국제교류를 위한 창구도 만들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엄승용 이사장은 “12월까지 국내 및 보령시에서 지역 서각 전문가 등이 참석해 워크숍 등을 갖고, 베트남 현지에서도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면서 “정부 관계자와 김동일 보령시장, 보령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성공적인 국제교류를 위한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보령시의 문화유산을 국제무대에 알리고, 문화교류와 함께 다양한 교류의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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