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김국현기자] 풍무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4일 무더위 속 폭염에 취약한 주거환경에 거주 하는 가구를 직접 찾아가 냉방용품을 지원하는 「여름철 냉풍기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름철 냉풍기 지원사업」 은 뜨거운 무더위 속 더위에 취약한 주거환경에 있는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저소득가정 등의 취약계층을 대상자로 선정하여 총 10가구에 냉풍기를 지원했다.
냉풍기는 물과 얼음 등 냉매를 사용해 선풍기 바람을 내보내는 방식의 냉방용품으로, 적은 전기 사용량으로도 선풍기 사용 시보다 실내 온도를 낮출 수 있어 여름철 전기 사용량 증가로 폭등하는 전기세를 부담스럽게 여기는 취약계층에게 한여름의 폭염을 이기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사업 추진으로 냉방기를 지원받은 대상자들은 풍무동 내 컨테이너 거주자, 에어컨 미보유 세대, 독거노인 등으로, 대상자로 선정되어 냉방기를 지원받은 컨테이너 거주자 서OO님은 “사용하던 선풍기도 연식이 오래되어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고, 갈수록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 에어컨이 없이 여름을 날 생각에 아찔했다.” 며 “주민센터로 찾아가기 어려운 상황에 있는 나에게도 먼저 찾아와주고 신경 써주어 고맙다.” 고 전했다.
여름철 폭염 등 재난·재해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물을 규칙적으로 자주 마시고, 외출 시 양산과 모자 등을 사용하여 햇볕을 차단하고 더운 시간대에는 충분히 휴식을 하는 등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운동 등 외부활동을 하여야 한다.
풍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공공위원장인 임종구 동장은 “어느덧 한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의 여름이 되었다.” 며 “너무 더운 오후에는 외부활동을 되도록 줄이고 건강 상태를 잘 살피시기를 바라며, 풍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무더위 속 우리 이웃을 좀 더 면밀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