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오농촌재단(이사장 이병만)은 농업기술의 선진화를 통한 가치 창출을 위해 우수 농업과학기술인을 발굴하는 ‘2022 동오 농업과학기술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린 ‘동오 농업과학기술인상’은 농업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선도해 농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농가 소득을 높이는데 기여한 우수 농업과학기술인을 발굴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번 동오 농업과학기술인상은 농업기술·연구 부문 대학 교수 및 연구원 등 전문 심사단의 엄격한 심사 끝에 기술부문 8명, 연구부문 10명이 최종 선정됐다.
먼저 기술부문 대상은 전성호 영천시농업기술센터 과수연구팀장이 수상했다.
이 밖에도 기술부문 수상자로 △최우수상 이병연 완도군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장 △최우수상 이희종 철원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장 △우수상 정용갑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소득작물팀장 △우수상 지서경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팀장 △우수상 이성돈 제주서부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담당 △우수상 이승훈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촌지원담당 △우수상 이미란 함양군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담당 등이 선정됐다.
올해 연구부문에서는 우수연구자로 △김경환 국립농업과학원 과장 △박진희 충북대학교 교수 △김국형 서울대학교 교수 △김주일 강원대학교 교수 △이희재 서울대학교 교수 △김진효 경상국립대학교 교수 △조은혜 전남대학교 교수 등이 선정됐으며, 신진연구자로 △김은애 한국화학연구원 박사 △김상수 농촌진흥청 박사 △조영래 ㈜동성그린 박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기술부문 대상을 수상한 전성호 영천시농업기술센터 과수연구팀장은 ‘포도 전문가’로서 영천 포도를 포함한 국내 포도산업의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시험연구 사업과 기술 확산, 과학영농 기반의 현장기술 지원, 맞춤형 농업인 교육에 기여했다. 특히 머루포도(MBA) 상품성 향상을 위한 생장조절제 조합 연구와 양조·가공용 포도 표준재배 기술을 개발한 공로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