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 유엔총회 연설은 “자유와 연대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뉴욕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의 메시지는 자유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이 유엔 중심으로 연대하자는 것”이라며, “경제적으로 기술적으로 여유있는 나라들이 그렇지 못한 나라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줘야 윈-윈을 창출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또 “한국이 1인당 국민소득 100달러도 안 되는 나라에서 세계 10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건 미국을 중심으로 자유세계 국가들이 한국을 믿고 적극적으로 도와줬기 때문”이라며 “이같은 좋은 선례를 유엔과 더불어 실천하자는 내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유엔총회의 목적이 팬데믹과 기후변화, 식량안보, 에너지, 전쟁 등 복합적으로 연결된 위기에 대해 참신한 해법을 찾는 데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회원국 정상 가운데 10번째로 연단에 설 예정이며, 연설 시간은 한국시간으로 21일 새벽 1시 반에서 2시 사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