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尹 대통령 MBC 기자단 전용기 탑승 배제 국격의 나락화”
주호영 “김은혜·강승규 수석 국정감사 퇴장, 말 못할 사정 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지훈 기자)
노웅래, 민주연구원장 사의 표명…후임으로 친명계 인사 임명 ‘주목’
노웅래 민주연구원장이 1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민주연구원이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이재명 대표의 의중을 반영할 수 있는 친명계 인사가 임명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노 원장은 지난해 6월에 민주연구원 원장으로 임명됐다.
고민정 “尹 대통령 MBC 기자단 전용기 탑승 배제…국격의 나락화”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이 11일 자신의 SNS에 윤석열 대통령의 MBC 기자단 탑승 배제 조치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고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은 기회가 있을 때 ‘MBC 전용기 탑승 배제’ 조치 철회를 지시하고, 이러한 조치를 위한 책임자를 문책하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언론탄압 국가라는 오명을 떨쳐버리기 위해서라도 특정 언론만 대통령 전용기 탑승 배제한 것을 철회하고, 책임자를 문책하는 방안 발표와 공군 1호기에 탑승할 것을 윤 대통령에게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주호영 “김은혜·강승규 수석 국정감사 퇴장, 말 못 할 사정이 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을 국정감사에서 퇴장시킨 배경에 대해 “말 못 할 사정이 있었다”고 11일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운영위원장 국정감사에서 김은혜·강승규 수석이 필담으로 ‘웃기고 있네’라고 주고 받은 게 언론에 노출돼 논란이 일자 위원장 직을 맡은 주 원내대표가 이들을 퇴장시켰다.
이를 두고 당내에서 비판이 일었다. 장제원 의원은 전날 기자들에게 “의원들 사이에서 부글부글하다. (수석들을) 두 번 일으켜 세워 사과시키고 퇴장시키는 게 맞나”라며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 사정들이 있다. 그런 걸 알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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