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2023년 새해 들어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잰걸음으로 바쁘다.
지난 9일 경제 기관·단체장 신년간담회에 이어, 10일에는 충주를 방문해 지역 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성덕 충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이상율 ㈜천보 대표, 박광석 중앙운수(주) 대표, 권병수 ㈜삼화기업 대표 등 지역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환 도지사는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영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또한, 기업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도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기업들이 우려하는 노사문제에 대해 지난해 한국노동경제연구원장을 지낸 곽태원 씨를 노동 분야 특별보좌관으로 임명하는 등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갖고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이와 함께 도 주요 현안인 의료비 후불제, 중부내륙지원 특별법,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에 대해서도 상호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 지사는 “도지사가 기업의 CEO처럼 도를 경영할 것이니, 기업인들도 더욱 적극적인 기업 활동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함께 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이 큰 기업에는 더욱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최근 오·만찬 간담회 시 못난이 김치를 손수 가지고 다니며, 참석자들에게 맛을 보이고 못난이 김치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