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김명선 전남대학교 교수가 대한정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기초부문 학술상 2개를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남대학교 김명선 교수(정형외과학교실)는 최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2022년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6차 국제학술대회에서 기초부문 학술상 3개 중 2개를 동시에 수상하는 등 임상뿐만 아니라 기초의학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우수한 연구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김명선 교수는 김장호 교수팀(전남대 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박형규 교수팀(전남대병원 재활의학과)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네이처 파트너 학술지인 ‘NPJ재생의학지’(영향력지수 10.4)에 실린 ‘연부 및 경부 조직재생 촉진을 위한 플라즈마 멀티스케일 지지체 개발’이란 논문의 우수성을 평가받아 기초부문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또 김장호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의공학분야 국제학술지인 ‘생명공학 및 중개의학’(영향력지수 10.7)에 실린 ‘대동물 만성 회전근 개 파열 모델에서 조직공학적 나노 힘줄 구조물을 이용한 봉합술의 결과’에 대한 논문으로 또 하나의 기초부문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이 논문들은 특히, 어깨 힘줄 파열 환자의 치료를 위해 다년간 김장호 교수팀과 머리를 맞대고 토의하고 수정을 거쳐 진행했던 연구 결과물로, 학회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아 더욱 기쁘다”며 “향후 지속적인 다학제연구와 융합의료연구를 통해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