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14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17달러, 1.34% 오른 배럴당 88.4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마감가는 지난 8월 3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2주 연속 증가했지만, 휘발유 재고가 줄어든 것이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를 누그러뜨렸습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9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244만 2,000배럴 늘어난 4억 2,963만 3,000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00만 배럴 증가보다 더 많았습니다.
다만 휘발유 재고는 176만 8,000배럴 감소해 60만 배럴 감소할 것이라던 예상보다 더 많이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