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올해 상하수도 요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경기침체 및 고물가 상황에서 전기, 가스 등 공공요금 상승이 잇따르며 주민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과 주민 부담 경감 및 요금 인상 자제 정부 시책을 고려하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선군은 물가 상승으로 상수도 생산원가 및 하수도 처리단가는 지속 상승 중임에도 상수도 요금은 10년 넘게 동결 중으로 정선군의 요금 현실화율은 2018년 57.7%에서 2021년 36.1%로 빠르게 악화됐다.
요금 관련 재정 지표가 악화됨에 따라 정선군은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 용역’을 추진했으며, 연 7.2%씩 5개년에 걸쳐 36% 인상 방안 등을 검토했으나, 대외 여건 등을 고려하여 요금을 동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현 고물가 상황에서 주민 부담을 고려해 요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며, 향후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요금 인상 시기를 검토해 나가는 것은 물론 생산원가 절감을 위해 유수율 제고 및 경상경비 절감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