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연구, 학생/교원 교류 활성화…공과대학 간 구체적 협업 프로그램 논의
[베리타스알파=박원석 기자] 경상국립대는 17일 미국 네브래스카대-링컨과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정체결식에는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김현욱 대외협력처 부처장, 류성기 공과대학 학장, 나종범 건설환경공과대학 학장, 박진현 융합기술공과대학 학장이 참석했다. 네브래스카대학-링컨에서는 로니 그린(Ronnie D. Green) 총장을 대신해 랜스 페레즈(Lance C. Pérez) 공과대학 학장, 다니엘 린젤(Daniel Linzell) 부학장, 심정욱 교수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정을 계기로 강의, 연구, 학생/교원 교류를 활성화하고 기술 이전, 출판, 교육과정 개발, 공동 교육/연구 과제 수행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고 나아가 양 대학 공과대학 간의 구체적 협업 프로그램을 논의해 양 대학의 국제적 역량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공립인 네브래스카대학-링컨은 1896년 개교했으며 특성화분야인 농업과학과 공학을 기반으로 성장해 2022 QS 세계대학순위 551-600위, THE 세계대학순위에서는 401-500위를 기록했다. 네브래스카대학-링컨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CEO로 유명한 워런 버핏, 퓰리처상 수상자이자 시인인 테드 쿠저, 우리나라 독립운동가 박용만, 노벨상 3명, 퓰리처상 3명 등 세계에서 활약하는 인물을 다수 배출한 미국의 명문 공립대학이다.
네브래스카대학-링컨 랜스 페레즈 공과대학장은 “네브래스카대학-링컨은 미국전략사령본부가 인근에 위치해 공학 기반의 건축/군사 관련 학문 분야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협정을 통해 경상국립대와 국제적 교류를 활발히 해 주력 분야를 시작으로 여러 분야에서 학술 시너지를 이끌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은 “경상국립대와 네브래스카대학-링컨은 농업과학과 공학이 주축으로 특성화 분야가 같으며 캠퍼스의 위치/대학 규모가 상당히 유사해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대학본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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